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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밥식혜만들기
작성자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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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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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5862

 

  제가 살고있는 포항은 바닷가가 인접해 있고

동해안 최대의 어시장인 죽도 어시장이 자리잡고 있어  수산물이 풍부 합니다.

생선,어패류,해초..등 다양한 수산물이 다양한 요리방법으로

우리의 입맛을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밥식혜 입니다.

밥식혜는 동해안에서 나는

싱싱한 수산물(홀떼기.전갱이.오징어.물가자미.참가자미.고동...등)을 이용하여 만든

발효식품으로 포항.경주인근의 대표적 향토 음식입니다.

 

새벽 죽도어시장에 가자미밥식혜를 만들기에 적합한 작고 싱싱한 참가자미가 있어 구매했습니다.

밥식혜용 가자미는 작고 싱싱해야 합니다.

영상으로 봐도 너무 싱싱하지요^^

 

가자미 밥식혜는 껍질은 안벗기고 합니다만 우리 식구가 먹을 음식이고

껍질을 벗기지 않으면 발효후에도 껍질이 느껴져 질긴 맛이 있어 껍질을 벗기고 손질했습니다.

소쿠리에 담아 물기 제거는 당연한 일이죠^^

 

다음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야겠죠^^

 

사진에 보이는 것과 같이 굵은 천일염으로 버무려 간간하게 밑간을 한후

냉장고에 24시간 정도 숙성 시킨다..내일봐요~~

 

다음날.

자 이제 시작해 볼까요^^

24시간 숙성되어 간이배인 가자미를 수도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둔다..

 

쌀 2/3되로 전기 밥솥에 밥식혜용 밥을 지어 그릇이나 소쿠리에 담아 충분이 식혀 놓는다.

이때 밥은 고두밥이 아닌 약간 된밥이 좋다.

고두밥으로 밥식혜를 하면 밥알이 입에 도는것 같아 느낌이 좋지 않다.

압력 밥솥으로 밥을하면 너무 찰져 밥알이 잘분리 되지않아 가급적 전기밥솥으로 밥을 하는것이 좋다.

 

무는 소금으로 간이베이게 절여야 하므로 제법 두껍게(폭0.5,두께0.3정도) 채을 썬다.

이때 무는 반드시 크고 단단한 것이어야 한다...잊으시면 안되요^^

 

채썬 무에 굵은 천일연을 뿌려 간이베이게 절인다. 약 30분정도...

30분후 절인 무를 수도물에 한번 씻어 물기를뺀다..

 

물기를 뺀 무를 탈수기에 넣고 다시한번 물기를 뺀다.

 

탈수 시킨 무를 다시 깨끗한 수건으로 눌러 완전히 물기를 제거 합니다.

이는 무 자체가 워낙 수분이 많아 완전히 수분을 제거 하지 않으면

완성된 밥식혜에 물이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무 대신 무 말랭이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꼭 기억하셔야 됩니다...

 

요걸루 계량했습니다.. 요리 전문가가 아니라서~~

바가지는 반되짜리,그릇은 위가넓고 밑이좁은 작은 가정용 반찬그릇 입니다.

 

재료:가자미 2kg(손질전). 무 큰것1개. 고운 고추가루 3개. 질금가루 1/2.검은깨 1/2개.

밀가루 1/2 설탕 1/2. 간마늘2/3. 간생강1/2. 밥식혜용밥 2/3되(생쌀기준)

 

질금 가루를 물을 뺀 가자미 위에서 채에 받쳐 걸러낸다....

 

걸러낸 고운 질금가루만 사용하고 채에 남은 찌거기는 버려야 겠죠^^

 

질금가루와 가자미를 같이 버무려 놓는다..

가자미 밥식혜에 질금가루를 사용하는 것은 가자미의 뼈를 삭이기 위해서 입니다.

 

완전히 식힌 밥에 물기를 뺀 채썬 무..

 

질금가루에 버무린 가자미를 넣고...

 

버무리되 최대한 밥알을 분리 시킨다.

 

고운 고추가루.간마늘.간생강.밀가루.설탕을 넣고..

 

골고루 버무린다...

이때 최대한 밥알을 분리시켜야 하며 고추가루는 기호에 따라

매운고추가루 첨가해도 좋고 굵은 고추가루를 조금 쓰도 좋다.

간은 무와 가자미에 간간이 되어있으므로

밥을 먹어 입에 맞도록 가는소금으로 간을 하면된다..

 

밥알을 충분히 분리 시켜 버무린후 검은깨를 넣고
한번더 버무려 주면 맛있는 밥식혜가 됩니다.

 

완성된 밥식혜를 차고히 옹기에 담아서...

발효는 역시 옹기가 좋죠^^

 

랩으로로 한번 덮고...랩은 나중에 랩만
벗겨 보면 삭은정도를 알수있어 좋다. 냄새도 덜 풍기고^^

 

다시 비닐로 한번더 덮고^^

 

뚜껑을 덮어서...

여름에는 실온에 겨울에는 따뜻한 방에
이불을 덮어 3일 정도 숙성 시킨후 드시면 됩니다....

 

3일뒤 요렇게 먹음직스럽게 됩니다.

 

맛있겠죠^^

 

오징어로도 밥식혜를 많이 담그는데 이는 위 설명중 질금가루만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오징어 밥식혜는 위 사진 처럼 마른 오징어를 잘게 썰어 담그는 경우거 많다..

물론 우리 식구가 맛있게 먹기 위해선 껍질을 벗기는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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