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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탕
작성자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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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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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00

대구는 우리나라 서.남해는 물론 동해에서도 많이 잡히는 어종입니다..

 

 

 

냉동된 상태로 수입된것도 많으며..

 

수입 냉동은 값이 싸기 때문에 식당에서 대구 매운탕으로 많이 사용된다.

 

 

 

생물 대구는 11~2월까지가  제철이기에..이곳 포항에서도 해마다 추운 겨울이 오면...

 

동해안 대구는 물론 서.남해안 대구도 이곳에서 위판된다.

 

 

 

저도 이때가 되면 저희 회원님들이 많다보니 개개인의 부탁을 거절할수 없어..

 

심부름 엄청한답니다...파는 물건도 아닌데...ㅎㅎ

 

 

 

대구는 버릴께 없는 생선입니다..알과 아가미는 젓을 담그고..

 

나머지는 탕으로 또는 반건조하여 오래동안 두고 먹기도 합니다.

 

 

 

대구는 알 대구와 곤 대구가 있는데..알대구 보다는 곤대구가 가격이 비싸며..

 

동해안 대구가 서.남해 대구보다도 값이 많이싸다..

 

큰것이 작은것에 비해 가격차가 많은것은 당연하고요...

 

 

 

아!! 참고로 우리 식당에서 먹는 대구뽈찜 있죠^^

 

그거 대구 머리로 만드는데..대구머리는 거의 90%이상이 수입입니다..

 

아시고는 계세요..

 

 

 

자~~ 이제 대구 구경한번 할까요..

 

 

한소쿠리 10000원씩입니다..저는 큰것 골라 3마리 만원짜리로...ㅎㅎ 

 

 

 

새벽 어판장에 갔다가 큰것은 없고 작은 생물대구가 나왔길래..

 

아직은 때가 이른데...예년에도 이맘때 이게 있었든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남편 술국이나 끓여줄양으로 몇마리 사봤습니다.

 

요놈들입니다..3마리 만원...

 

 

 

-좋은 대구 구하는법-

 

좋은 대구는 우선 눈이 맑아야 하고 아미가 반드시 선홍색을 띄고 있어야 합니다.

 

외관상으로도 좋으면 좋지만 그물에 치여 그럴수도 있으니 신경쓰지 마시고..

 

위의 두가지 사실만 염두에 두세요..물론 외관이 지나치게 나쁘면 당연히 발길 돌리세요.

 

 

 

세마리중 시댁과 친정에 한마리씩 드리고..

 

손질했더니...작아서 알도 곤도 아무것도없네요...이래서 대구는 큰것이 좋아..ㅎㅎ

 

그래도 선도 만큼은 최상이죠^^^ㅎㅎㅎ

 

 

 

맑은 대구탕은 여기에서는 대구지리라고도 하는데..

 

선도가 좋거나 살아있는 생선은....즉 아구.참가자미.밀복...등 여러 자연산 어종들은

 

그 특유의 시원한맛을 즐기기 위해 양념을 첨가하는 매운탕 보다는 맑은 탕으로 즐겨 먹습니다..

 

 

 

이제 맑은 대구탕 한번끓여 볼까요...이것만큼 쉬운 요리도 잘 없답니다.

 

 

재료: 파.홍.청고추.콩나물.무.배추.미나리...등 보이시죠^^ 

 

대구의 간인데..기호에 따라 넣으셔도 되고 안넣으셔도 됩니다..

 

기름기가 많아 그맛이 구수하나 넣으면 국물이 탁해집니다.

 

 

멸치 육수 입니다..

 

수산물에 관한한 모든 탕의 기본 육수는 멸치입니다..멸치육수로 끓이면 시원하고 좋지만.

 

선도 좋거나 살아있는생선의 경우 없으면 생수로 그냥하셔도 괜잖습니다.

 

멸치 육수 만들기를 참조하세요...

 

 

양은 냄비에 콩나물과 무를 깔고 손질한 대구를 올립니다.

 

 

 

냉동 대구처럼 오래 푹 끓여야 제맛이 나는것은 뚝배기를 사용하는것이 좋지만...

 

생물 대구는 살이 연해 오래끓이면 살이 부서지기에 양은 냄비가 좋습니다..

 

 

 

멸치 육수를 붓습니다.. 

 

배추입니다..아시죠..왜 사진에 담았냐고요..중요하기때문입니다...

 

옛날에 저희집에 일식을 전문으로 하는 실장님이 있었는데..

 

배추는 단맛과 시원한 맛을 내는데는 최고의 채소라네요..

 

넣어 먹지 않고 건져 버리더라도 이것만큼은 무슨일이 있어도 꼭 넣어야 한다네요..

 

꼭 명심하세요..

 

 

배추 꼭 넣으세요...

 

그리고 저는 좀 맑은것이 좋아 대구간은 넣지 않았습니다. 

 

한번 끓으면 우선 굵은 소금으로 밑간을 하고.... 

 

냄비뚜껑은 처음부터 끝까지 닫지않고 센불에 끓이면 콩나물 비린내가 나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에 숟가락으로 거품을 걷어내는 정도의 센스는 당연히 알고 계시죠^^

 

한번 더 끓으면....

 

 

홍고추와 청고추를 넣고... 

 

또 끓으면 어슷하게 썬 파와...

 

 

간마늘을 한 숟가락을 넣고...위의 밥숟가락보이죠..조금 많다 싶을 정도로...알겠죠^^

 

또 끓으면 미나리를 넣고.. 

 

한번 저어주고 굵은 소금으로 다시 한번 간을 보면 맛있는 맑은 대구탕이 됩니다.

 

맛있겠죠^^  ㅎㅎㅎㅎㅎㅎㅎㅎ

 

대구 맑은 탕은....

 

속풀이 술국으로도.. 밥반찬으로도...술안주로도...맛으로도 그 어떤것과도 비교 할수 없답니다..

 

쉽죠^^

 

 

 

 

아!! 연한 대구 살은 와사비 장이나 간장.참기름.파늘파.깨소금으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으면 더 좋겠네요..

 

생물 대구는 살이 연해 절대 오래 끓이시면 안되요..주의 하세요..

 

대구매운탕은 나중에 다시 한번 제가 올려 놓을께요...

 

 

 

 

 

맛있게 드시고..

 

우리 수산물 많이 애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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